화면 확대: 확 당길 때와 천천히 밀 때
화면이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크기면, 말이 아무리 좋아도 눈이 먼저 지칩니다.
확대는 그걸 푸는 가장 싼 방법입니다. 카메라를 다시 잡을 필요 없이, 이미 찍은 화면을 편집에서 밀고 당깁니다.
두 가지로 씁니다
같은 기능이지만 쓰임이 반대입니다. 속도가 다르면 보는 사람이 받는 느낌도 달라집니다.
확 당기기
강조할 대목에서 한 번 씁니다. 숫자를 말할 때, 결론을 던질 때, 표정이 바뀌는 순간입니다.
0.16초에서 0.25초 사이가 가장 많이 쓰는 대역입니다. 0.1초는 컷처럼 툭 튀고, 1초를 넘기면 당기는 맛이 사라집니다. 배율은 12%에서 35%까지 올립니다.
천천히 밀기
한 장면이 3초 넘게 이어질 때 바닥에 깔아 둡니다. 화면은 계속 조금씩 커지는데, 보는 사람은 확대가 걸린 줄 모릅니다. 그게 목적입니다.
10%에서 15%면 충분합니다. 그 이상 올리면 "확대를 걸었구나"가 눈에 띄어서, 안 보이게 깔아 둔다는 목적이 깨집니다.
넣는 법
자리를 정하고 [확대 효과]
타임라인에서 구간을 끌어 고른 뒤 미리보기 위의 [확대 효과] 를 누르면 그 구간에 들어갑니다. 구간을 안 고르고 누르면 지금 재생 위치에서 1.5초짜리가 생깁니다.
배율과 속도 정하기
만들어진 칩을 클릭하면 아래에 조절 줄이 뜹니다.
| 조절 | 하는 일 |
|---|---|
| 움직임 | 당겼다 돌아올지, 당긴 채 갈지, 뒤로 빠질지 |
| 배율 | 얼마나 크게 당길지 |
| 속도 | 당기는 데 몇 초를 쓸지 |
| [바로] · [빠르게] · [아주 천천히] | 자주 쓰는 속도 세 개 |
| 길이 | 이 확대가 몇 초짜리인지 |
숫자는 직접 만집니다
배율·속도·길이 옆의 숫자에는 점선 밑줄이 있습니다. 만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.
| 이렇게 하면 | 이렇게 됩니다 |
|---|---|
| 숫자 위에서 좌우로 끌기 | 한 칸씩 오르내립니다 |
| Ctrl 누른 채 끌기 | 1/10 칸씩 (정밀) |
| Shift 누른 채 끌기 | 10칸씩 (성큼) |
| 그냥 누르기 | 입력칸이 열립니다. Enter 적용, Esc 취소 |
| ↑ ↓ | 한 칸씩 (Shift 를 같이 누르면 10칸) |
슬라이더는 대충 겨냥하는 데 쓰고, 1.35배처럼 정확한 값은 숫자로 잡으면 빠릅니다. 설정 서랍의 다른 슬라이더들도 전부 같은 방식으로 만져집니다.
움직임의 결은 속도 버튼이 함께 정합니다. [아주 천천히]만 시작과 끝이 완만해서 언제 움직이기 시작했는지 안 보이고, 나머지 둘은 확 튀어나갔다가 감속합니다. 강조에는 튀어나가는 쪽이, 깔아 두는 데는 완만한 쪽이 맞습니다. 지금 어느 결인지는 속도 버튼에 마우스를 올리면 알려줍니다.
세 버튼 중 하나를 누르면 손으로 잡아 둔 초는 지워지고 그 버튼 값으로 돌아갑니다.
당길지, 빠질지
움직임 에서 셋 중 하나를 고릅니다.
| 고르면 | 화면이 |
|---|---|
| 당겼다 돌아옴 | 구간 앞에서 당기고 뒤에서 되돌아옵니다. 한 장면만 강조할 때 |
| 당긴 채 유지 | 당긴 뒤 그대로 갑니다. 다음 확대가 이어받을 때 |
| 뒤로 빠지기 | 꽉 찬 화면에서 시작해 뒤로 빠집니다 |
뒤로 빠지기 는 시작하는 순간 이미 당겨져 있어야 해서, 그 자리에서 아주 짧게(0.03초) 화면이 당겨진 뒤 풀립니다. 컷이 바뀌는 자리에 놓으면 그 순간이 컷에 묻혀서 안 보입니다. 장면 한가운데에 놓으면 "확 당겼다가 스르르 빠지는" 연출이 되는데, 이것도 릴스에서 자주 쓰는 움직임입니다.
앞 확대를 당긴 채 유지 로 두고 바로 뒤에 뒤로 빠지기 를 붙이면 이어지는 자리에 턱이 안 생깁니다. 이미 당겨져 있으니 다시 당길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.
어디를 향해 당길지
미리보기에 뜬 ⊕ 를 끌면 당기는 중심이 바뀝니다. 말하는 사람이면 얼굴 쪽으로 조금 올려 두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. 가운데에 두면 몸통 쪽으로 당겨져서 얼굴이 위로 밀려납니다.
자리와 길이 고치기
칩 양 끝을 끌면 시작과 끝이 따로 움직이고, 가운데를 끌면 길이를 유지한 채 통째로 옮겨집니다.
칩이 너무 좁으면 양 끝 손잡이가 숨습니다. 그때는 조절 줄에서 길이 숫자를 끌면 끝이 따라 옮겨집니다. 특정 지점에 딱 맞추고 싶으면 재생 위치를 거기 두고 [시작] 이나 [끝] 을 누릅니다. 둘 다 칩 폭과 상관없이 됩니다.
여러 개 넣기
한 영상에 몇 개든 넣습니다. 확대가 이미 있는 자리에서 눌러도 거절하지 않고, 그 뒤 첫 빈자리를 찾아 넣습니다.
다만 서로 겹치지는 않습니다. 칩을 끌어 다른 확대 위로 올리려 해도 그 앞에서 멈춥니다. 겹친 채로 내보내면 뒤엣것이 밀려서 "커지다 만" 화면이 나오기 때문입니다.
빠른 것과 느린 것을 한 영상에 섞어도 됩니다. 결은 칩마다 따로 붙습니다.
알아두실 것
- 자막과 얹은 글자는 같이 커지지 않습니다. 화면만 당겨지고 글자는 제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.
- 당긴 채 유지 로 두면 다음 확대가 1배가 아니라 그 배율에서 출발합니다. 조금씩 계속 당기는 연출을 만들 때 씁니다.
- 확대 한 개의 길이는 0.4초 아래로 줄지 않습니다. 그보다 짧으면 움직임이 눈에 안 보입니다.
- 잘라낸 구간을 지나는 확대는 내보낸 영상에서 그만큼 짧아집니다. 칩에 마우스를 올리면 몇 초로 줄어드는지 알려줍니다.